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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심판에 AI 도입···디지털 심판시스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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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
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25-12-0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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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심판 과정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이 도입된다.
지식재산처는 최신 AI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특허심판시스템’을 3일 개통한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특허심판시스템은 AI가 유사쟁점 심·판결문을 자동으로 추천해주고 심결문 작성 과정 등을 지원하도록 구축됐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특허심판 과정에서 심판관은 유사 심·판례와 법 조항 등을 일일이 찾아보는 불편이 줄어든다. AI가 지식재산처에서 보유한 약 18만건의 심·판결문을 쟁점별로 자동 분류해 청구 이유를 요약해 주기 때문이다.
또 AI가 등록명세서와 정정명세서 등 심판에 필요한 서류를 자동으로 비교해 주기 때문에 심판관이 직접 명세서 전문을 육안으로 비교할 필요가 없어진다.
AI는 심결문 작성도 돕는다. 심결문에 흠결이 없는지 자동으로 점검해 보다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심결문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디지털 특허심판시스템은 심판 단계에서 필수 확인이 필요한 공개·등록공보를 보다 쉽게 열람하고, 대법원이나 특허법원에 우편 등으로 주고 받던 심판 관련 서류를 전자적 데이터로 송·수신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정재환 지식재산처 지식재산정보국장은 “심판행정 효율화를 위해 3년간 디지털 특허심판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특허심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항공대의 소형 태양광 무인항공기 ‘KAU-SPUAV(Korea Aerospace University-Solar Powered UAV)’가 세계 최초로 남극 대륙에서 태양광 비행시험에 성공했다고 이 대학이 2일 발표했다.
한국항공대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항공우주공학과 배재성·박상혁 교수 연구팀은 태양고도가 낮은 백야 환경에서도 태양광 충전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연구팀은 “이번 비행을 통해 극지의 백야 환경에서도 태양광 에너지를 충분히 확보해 12시간에서 24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비행 성공은 지난 11월 8~17일 극지연구소(KOPRI) 남극 장보고기지 주변에서 진행한 시험 중 이뤄졌다. 주간 비행 시험은 14일, 야간(백야)은 17일에 성공했다. 비행시험은 활주로 주변 비행 제한 때문에 주간 약 5시간, 야간 약 5시간 진행했다.
시험에 투입한 무인항공기 KAU-SPUAV는 날개 길이는 3.3m, 최대이륙중량이 4kg다. 2021년 6월 국내 무인기 최장 비행기록인 56시간 33분의 저고도 장기체공 비행을 달성한 기체다. 연구팀은 “날개에 장착된 태양전지판으로 낮 동안 햇빛을 받아 배터리를 충전하고, 야간에는 충전 전력으로 장기간 체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했다.
CJ제일제당이 태국에서 K푸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CJ제일제당은 태국 1위 대기업 CP그룹의 계열사이자 최대 유통사인 CP엑스트라와 K푸드 제품 유통 및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현지 대형 창고형 할인점 체인 마크로와 슈퍼마켓 체인 로터스를 운영하는 CP엑스트라는 태국에서 20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K푸드 제품과 CP엑스트라의 유통망을 결합해 태국 내 주력 제품인 ‘비비고 볶음면’과 김치 외에도 비비고 만두, K스트리트푸드, K소스 등 다양한 제품군의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한다.
또 식당과 카페 등 기업 간 거래(B2B) 고객 비중이 높은 마크로와 함께 B2B 제품군을 육성하고 공동 마케팅·프로모션을 펼친다. 나아가 CP그룹이 진출한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는 6억9000만명에 달하는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 잠재력을 갖춘 시장이다. 태국에서는 해외 국가 중 맨먼저 ‘비비고 볶음면’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의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2019년 3조1540억원에서 지난해 5조5814억원으로 5년간 77% 성장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해외 매출은 4조3123억원으로 전체 식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9월 일본 5대 종합상사 중 하나인 이토추상사의 식품 부문과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협약을 맺었고, 지난달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기업 알카야트인베스트먼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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