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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위성 하이라이트]2025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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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또링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12-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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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 타이타닉(OCN 오후 6시40분) = 1912년, 상류층 여성 로즈는 막강한 재력의 남성과 원치 않는 약혼을 하고 타이타닉호 일등실에 오른다. 같은 날, 자유로운 영혼의 화가 잭은 타이타닉호의 삼등실 티켓을 구해 배에 오른다. 로즈를 우연히 마주친 잭은 로즈에게 한눈에 반하고, 진실한 사랑을 꿈꾸던 로즈 역시 잭과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배가 빙산에 부딪치고, 가라앉기 시작한다.
■ 예능 ■ 식스센스 시티투어 2(tvN 오후 8시45분) = 개그맨 유재석·지석진, 배우 고경표, 가수 미미가 대표 관광 도시 강릉으로 ‘도심 속 가짜 찾기’ 여행을 떠난다. 갯벌에서 수확한 특별한 재료로 맛의 균형을 맞춘 피자, 티라미수가 올라간 감자탕, 강원도 대표 향토 음식인 장칼국수 위에 알록달록한 토핑을 올린 ‘피장파장 칼국수’ 중 가짜를 찾는다. 배우 류혜영, 개그맨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샌디에이고와 최대 5년, 4년 최소 222억 계약…성적 인센티브도최근 2년 기량 급성장…8월 MLB 도전 선언, 협상 마감일‘사인’
송성문(29·사진)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목표로 달려온 선수가 아니다. 6월까지만 해도 ‘MLB 진출은 상상만 해봤을 뿐’이라며 리그 경기에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 시즌의 성적을 뛰어넘으며 각종 상을 휩쓸었다. 반신반의하며 MLB에 내민 도전장에 샌디에이고가 화답했다. 송성문은 키움이 배출한 6번째 메이저리거가 됐다.
송성문은 포스팅 협상 마감일인 22일 샌디에이고와의 계약서에 사인했다. 계약 기간은 최대 5년이다. 4년째 계약 연장 여부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고 5년째 계약은 선수와 구단 모두 동의하면 발효된다. 사실상 ‘3+1+1년’ 계약이다.
계약금은 100만달러다. 연봉은 2026년 250만달러, 2027년 300만달러, 2028년 350만달러로 책정됐다. 송성문은 3년 계약 종료 후 계약 연장을 선택할 시 2029년 400만달러를 받는다. 5년 차인 2030년 선수와 구단이 계약 연장에 합의하면 연봉 700만달러를 받고, 상호 옵션이 발동하지 않으면 바이아웃 100만달러를 받는다.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조항도 있다. 신인상을 받으면 다음해 연봉이 100만달러 인상되고, 최우수선수(MVP) 투표 5위 이내에 진입하면 남은 계약 기간 연봉이 매년 100만달러씩 오른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한국어 통역과 한국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송성문은 2년 전까지만 해도 존재감이 희미했던 선수다. 2024년이 그의 야구 인생 전환점이었다. 타율 0.340, 19홈런 21도루로 비약적인 성장을 일궈냈다. 커리어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되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로 거듭났다.
올해도 시즌 초반까지는 송성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의심의 시선이 따랐다. 그러나 송성문은 14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5를 찍었고 26홈런 25도루를 기록하며 ‘20-20’ 클럽에 가입했다. KBO 수비상에 이어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손에 쥐었다.
송성문은 올해 6월 MLB 진출에 관한 질문에 “현실과 동떨어진다, 상상으로 끝날 얘기”라며 “한국에서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기력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MLB라는 목표가 조금씩 선명해졌다. 키움에서 함께 뛰었던 김하성에게 ‘도전해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송성문은 8월 MLB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송성문은 MLB 도전 의사를 밝히기 직전인 8월 키움과 6년 120억원의 비FA 다년계약을 맺었다. 포스팅 신청 이후 MLB 구단의 계약 조건이 키움과의 계약 내용보다 좋지 않거나 마이너리그 계약만 오면 키움에 잔류하겠다고 밝혔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도전한 결과 송성문은 4년 최소 222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내년에 서른 살이 되는 송성문은 미국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키움이 송성문을 샌디에이고에 보내고 받게 될 이적료는 최소 300만달러(약 44억원)다. 송성문이 옵션을 모두 채우면 이적료는 최대 530만달러(약 78억4665만원)까지도 치솟는다.
키움은 전신인 넥센 시절부터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을 미국에 보냈다. 송성문은 6번째다. 키움이 이 6명을 MLB에 진출시키고 받는 최대 이적료는 5215만2015달러(약 770억원)에 달한다.
강원특별자치도가 6번째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강원도가 바이오·헬스케어·반도체 등 3대 분야 지역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특구 지정은 대덕(대전)과 광주, 대구, 부산, 전북에 이은 것이다. 2015년 전북 특구 이후 10년 만의 신규 지정이기도 하다.
한국 첨단기술의 거점인 연구개발특구는 2005년 대덕연구단지가 처음 특구로 출범하며 시작됐다. 연구개발특구 지정 시 각종 세제 혜택과 실증 특례, 인프라 지원 등이 이뤄진다.
강원연구개발특구에서는 바이오 신소재(춘천)와 디지털 헬스케어(원주), 반도체(센서) 소재·부품(강릉) 등 3대 특화 산업이 집중 육성된다. 춘천(3.4㎢)과 원주(5.5㎢), 강릉(2.8㎢) 3개 지구 총 11.7㎢ 규모다.
특구 내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 지자체·기업부설 연구소 등 182개의 연구기관이 모여있어 첨단 분야 역량을 충분하다는 것이 과기정통부 설명이다.
이번 특구 지정을 계기로 도내 첨단기술 기업 창업과 연구소 기업 설립, 기술 이전 및 사업화가 촉진돼 지역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특구를 통해 2030년까지 기업을 500개 이상 유치하고 780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경제 성과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재난 드론과 같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성장 동력 분야 발굴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10년 만에 새로 지정된 강원연구개발특구는 5극 3특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혁신 거점이 될 것”이라며 “강원 특구가 첨단산업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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